저희 아빠는 다른 사람들한테는 평이 좋고 가족이랑 있을 때랑은 좀 다른 것 같아요.
가족이랑 있을 때 갑자기 화나면 얼굴 표정부터 평상시랑 완전 달라지고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하고
예전에는 엄마한테 여자 성기ㅡ; 를 갈아죽인다고 그러고 도끼로 찍어준인다고 그러고
저한테는 화나기만 하면 씨발년은 기본이고 이제는 아빠 욕하면 달라지는 그 표정부터
그냥 웃긴답니다. -_- 그냥 욕하면 욕하라 이거에요. 저는 이제는 아빠가 욕하는 걸 즐기는 것 같아요.
이러면 안되는데; 아빠 욕하면 얼굴표정부터 확 돌변해서 아예 사진도 찍고 아빠가 전화와서 욕할때는 녹음까지도 해요, 그래서 그거 보여주거나 들려주면 아빠는 그냥 웃고요
그런걸 보여줄 때는 상냥하실때 평상시 보여드려요 ㅡ;
엄마가 자꾸 아빠를 닮아가는 것 같데요, 제가 생각해도 욕을 남들보다 많이 하는 것 같긴해요. 근데 남들 앞에선 잘 안하고 집이나 친한 애들앞에서 자주,
지금 방금도 통화로 아빠가 화난다고 막 씨발년아, 어쩌구 그러는데 욕 듣기 싫어서 그냥 수화기 귀에다가 안대고 그냥 들고 있다가 소리질르면서 듣고 있냐고 물으면 그냥 그때 듣고 있다고 그러고 ㅡ;
흠, 아빠 욕하는 걸 즐기면 안되는데, -_- 이렇게 되 버린 저도 .. 아빠 욕 안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? 저도 이렇게 되버릴 줄은 몰랐어요,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게 아빠 욕하는거라, 엄마는 전혀 욕안하시는데 어릴 때는 아빠랑 엄마랑 몸싸움 하는것도 가끔 보고 좀 지나니깐 싸우던 말던
관찰하는 눈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ㅡ; 근데 지금은 서로 말로 별로 안하시고 엄마가 아예 상대를 안하는 것 같아요. 그러니깐 몸싸움 그런것도 안하고,
휴ㅡ 암튼 우리 아빠 욕 안하게 하는 방법 없나요? 나름 심각한건데 이상하게 저는 그걸 즐길게 되네요 ㅠㅠ 장난 치실분은 답변 달지 마세요. |